(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에너지 절감 레저형 하우스를 개발·생산하는 지역 기업 이솔테크가 광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100만불 수출 협약이 체결됐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성진), 이솔테크(대표 송종운), 호주 Mopod社(대표 Alexander Scale), 호주 DMH(대표 황덕만)는 2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수출협약식에서 레저형 하우스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 협약된 이솔테크가 생산하는 레저형 하우스는 외부 온도가 영하 8.2도일 때 실내 온도를 18도로 유지하는 데 시간당 0.34㎾의 전기만 소요될 정도로 에너지 효율이 좋은 에너지 절감 구조물(하우징)이다.

호주, 뉴질랜드 수출을 위해 그간 뉴질랜드 CAPSTON社와 협력하여 해당 국가의 건축법규를 충족하는 전용 모델을 1년에 걸쳐 개발이 완료되어 현지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수출할 예정이다.

특히, Mopod社는 주로 거주용 구조물을 생산·판매하는 호주 기업으로 비거주용 구조물 사업 확대를 위해 파트너를 찾는 도중 에너지 효율성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이솔테크와 협력하게 되었다.

광주테크노파크 김성진 원장은 "지역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규제, 환경적 특성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하면서, "이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이 해외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와 동시에 광주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수출마케팅전략수립 세미나와 해외전문가 초청 수출상담회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지역 기업들의 수출 마케팅전략 수립 방안을 모색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1대1 상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