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가 지난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15 광주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장초청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해외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수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 제공

광주테크노파크(TPㆍ원장 배정찬)는 최근 18개국 해외비즈니스센터장을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갖고 수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2015 광주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장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중국ㆍ페루ㆍ체코ㆍ터키ㆍ에콰도르 등 18개 국가의 해외비즈니스센터장들이 참석해 30여 지역 중소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광주TP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발굴된 싱가포르ㆍ멕시코ㆍ가나ㆍ우루과이ㆍ불가리아 해외바이어들은 지역 중소기업과의 수출MOU도 체결했다.

㈜드림씨엔지(대표이사 송창금)는 싱가포르 AJ Jetting과 노면 청소기제품을 수출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24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에는 26대를 추가로 수출하기로 협의했다.

㈜이노셈코리아(대표이사 최운용)는 가나의 프레포스Prefos사와 발광다이오드(LED)가로등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되는 LED가로등 제품은 150W급으로 약 2000개다.

㈜HDT(대표이사 오준호)도 멕시코 DEDSA와 휴대용 X-ray를 멕시코에 수출하기로 계약했으며, ㈜프로텍(대표이사 이용범)은 불가리아의 TASC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신기술을 적용한 배터리 제품을 개발, 유럽지역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솔테크(대표이사 송종운)는 우루과이의 Monteglory사를 통해 리빙 레저 하우스 및 관련 자재를 수출하기로 했다.

배정찬 원장은 "이번 수출상담회 및 수출MOU체결이 실제계약 및 수출로 반드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수출유관기관들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면서 "전략적으로 중국의 저가제품과의 차별화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 중소기업 간 수직적ㆍ수평적 수출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